본 논문은 무작위 대조실험 방법을 이용해, 고품질의 영유아기 프로그램이 성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가장 오래된 영유아기 개입 중 하나인 Carolina Abecedarian 프로젝트(ABC)의 장기추적 조사 자료를 이용
실험그룹의 아동들은 30대 중반의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유병율이 유의하게 낮음
분석 결과는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영유아기 조기 중재의 잠재력을 보여줌
원문정보: Frances Campbell, Gabriella Conti, James J. Heckman, Seong Hyeok Moon, Rodrigo Pinto, Elizabeth Pungello, Yi Pan, "Early Childhood Investments Substantially Boost Adult Health", Science 343, 1478 (2014).
이 논문은 가장 오래된 영유아기 개입 중 하나인 Carolina Abecedarian 프로젝트(ABC) 실험에 대한 최근 수집된 생체의학 데이터를 분석한다. 0-5 세 실험군에 무작위로 배정된 아동들은 30대 중반의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 위험 인자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낮다. 처치를 받은 남성은 어린 시절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이러한 생애 초기의 이점은 성인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효과가 어떤 정확한 매커니즘으로 인해 얻어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 연령에서 소아 의료와 적절한 영양 공급으로 인해 개선된 건강 상태, Perry Preschool 연구에서의 비인지적 기술의 개선, 인지 기술의 개선 또는 세 가지 요인의 조합일 수 있다.
매개 변수 분석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고혈압 및 비만에 대한 영유아기 중재 효과의 절반이 1살 때 아이의 체질량 지수에 의해 매개되었음이 확인된다. 반면 30세 때 건강 보험의 보유 여부나 경제적 지위의 개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할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본 논문의 분석 결과는 인생 초반 중재개입의 중요성을 지지하며, 어린 시절 프로그램이 성인의 건강을 크게 개선하고 건강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Table 1. 영유아기 조기 중재의 성인 건강에 대한 효과: 남성
Table 2: 영유아기 조기 중재의 성인 건강에 대한 효과: 여성
작성자: 문성혁 (경제학 박사 /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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