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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와 글로벌 경제 불평등


코로나의 경제적 쇼크는 국가 간 및 국가 내부에 비균등한

개발도상국의 취약 계층이 더 큰 피해

전세계적 국가 간 격차도 확대

학교 폐쇄 등의 중장기적 효과 역시 빈곤국에 불리

[원문] “Narayan, Ambar; Cojocaru, Alexandru; Agrawal, Sarthak; Bundervoet, Tom; Davalos, Maria; Garcia, Natalia; Lakner, Christoph; Mahler, Daniel Gerszon; Montalva Talledo, Veronica; Ten, Andrey; Yonzan, Nishant. 2022. COVID-19 and Economic Inequality : Short-Term Impacts with Long-Term Consequences. Policy Research Working Paper;No. 9902. World Bank, Washington, DC. © World Bank.

[링크] https://openknowledge.worldbank.org/handle/10986/36848



코로나 이후 시행된 경제활동 및 이동에 대한 제한은 국가 간 및 국가 내부에 비균등한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취약 계층은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 개발도상국 내부에서 코로나 이후 비취약계층보다 취약계층의 실업 및 소득 손실 폭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며, 최근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회복의 속도는 역시 취약계층 쪽에서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코로나 이후 국가 간 격차도 확대되었다. 국가 내 불평등의 변화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시행한 시뮬레이션 연구에서는 전세계 소득분포의 하위 절반에서 소득 손실의 더 큰 결과를 보여주며, 이는 글로벌 불평등도의 증가를 함의한다. 코로나 전후 34개국의 지니계수 변화 분석에서는 29개국에서 지니계수의 상승이 관찰된다. 코로나의 단기 효과에 대한 이와 같은 분석 결과들에 기반하여 본 연구는 코로나 상황의 중장기적 효과 역시 하층 개발도상국에서 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학교폐쇄로 인한 학습 손실은 중장기적인 효과를 가질 것이며, 결국 전세계적인 기회 및 사회적 이동성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 문성혁 (경제학 박사 /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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