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Katherine Tombeau Cost, Jennifer Crosbie, Evdokia Anagnostou, Catherine S. Birken, Alice Charach, Suneeta Monga, Elizabeth Kelley, Rob Nicolson, Jonathon L. Maguire, Christie L. Burton, Russell J. Schachar, Paul D. Arnold, Daphne J. Korczak, 2022 “Mostly worse, occasionally better: impact of COVID-19 pandemic on the mental health of Canadian children and adolescents” 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31:671–684
1. 다수의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유아 및 청소년은 코로나 긴급조치로 인해 상당한 정신건강 악화를 경험했고, 그 영향은 기저 정신질환자에게 보다 가중됨
2. 일부 유아 및 청소년은 우울, 짜증 등 6개 정신 지표에서 개선을 기록했으며, 이는 여성, 적은 사회적 고립에 의한 스트레스, 비유럽인종 변수와 연관이 있음
3. 이를 통해 코로나와 같은 심각한 감염병 통제 조치 실시 시, 감염의 최소화를 전제로 한, 유아 및 청소년의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유지의 필요성이 강조됨
본 논문은 SickKids Psychiatry에서 우울증, 불안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정신질환의 이유로 외래환자로 등록되어 있는 6-18세 사이의 유아 및 청소년, the province of Ontario Neurodevelopmental Disorder network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신경발달장애의 이유로 외래환자로 등록되어 있는 6-18세 사이의 유아 및 청소년, the Applied Research Group for Kids에서 0-5세 사이의 건강한 유아 및 청소년, 인구기반 표본을 통해 추출한 6-18세 사이의 건강한 유아 및 청소년을 표본으로 하여, 캐나다에서 이루어진 코로나 긴급조치로 인해 우울, 불안, 짜증, 집중, 과잉행동, 강박으로 이루어진 6개 정신건강 지표의 변화와 정신 및 신경발달장애 유무가 정신건강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먼저, 6-18세 사이의 유아 및 청소년들 중 70.2%와 2-5세 유아들 중 66.7%는 적어도 하나의 정신건강지표 악화를 경험했고, 6-18세 사이의 유아 및 청소년들 중 19.5%와 2-5세 유아들 중 31.5%는 적어도 하나의 정신건강지표 개선을 경험했다. 정신 및 신경발달장애 없는 유아 및 청소년들 중 13.0-40.8%는 우울, 짜증, 집중, 과잉행동, 강박의 악화를 경험했고,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유아 및 청소년의 경우, 우울, 짜증, 집중, 과잉행동 부문에서 56.1-66.7%의 악화를 경험했다. 반면에, 지표 개선은 각 부문별로 0.9-18.8%를 기록했다.
또한, 우울 악화는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와 사회적 고립에 따른 큰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었으며, 불안 악화는 사회적 고립에 따른 큰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었다. 짜증 악화는 비유럽인종,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 사회적 고립에 따른 큰 스트레스 및 나이 많은 청소년과 연관이 있었고, 집중 악화는 사회적 고립에 따른 큰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었다. 과잉행동 악화는 남성,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 나이 많은 청소년, 사회적 고립에 따른 큰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고, 강박 악화는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 큰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에 따른 큰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었다.
우울 개선은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와 사회적 고립에 따른 적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었으며, 불안 개선은 여성,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 큰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에 따른 적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었다. 짜증 개선은 코로나 이전 정신질환 보유와 연관이 있고, 집중 개선은 경제적 어려움과 연관이 있었다. 과잉행동 개선은 설명변수와 연관이 없었고, 강박 개선은 비유럽인종과 큰 경제적 어려움과 연관이 있었다.
다수의 유아 및 청소년은 코로나 긴급조치로 인해 정신 건강에 악화를 경험했고, 자폐 스펙스럼 장애를 가진 유아 및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유아 및 청소년에 비해 더 큰 지표 변화를 기록했다. 그리고, 가장 주요한 정신 건강 악화의 요인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로 평가되기에, 유아 및 청소년의 사회 활동의 유지를 위한 노력은 감염의 위협을 최소화를 기본으로 하여 노력되어 야 한다.
작성자: 김성훈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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