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06개 국가의 전환점에서의 사망률, 지연시간에 대한 데이터가 수집됨
ㅇ 경제적 불평등이 COVID-19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와 그 정도가 중요함
ㅇ 소득 수준이 전염병에 대한 대응에 영향을 미침
ㅇ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경제 수준이 가장 큰 역할을 함
ㅇ 전염병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자원 할당의 형평성이 필요함
[원문] Lan Yao, Lotfi Aleya, Scott C. Howard c, Yanhong Cao, Cong-Yi Wang, Sara W. Day, J. Carolyn Graff, Dianjun Sun & Weikuan Gu. (2022). Variations of COVID-19 mortality are affected by economic disparities across countries.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Vol. 832, 154770)
[링크]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48969722018630?via%3Dihub
한 국가의 COVID-19 확진자 수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해당 국가의 역량과 의료 시스템은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국가마다 의료 수준, 교통, 음식, 자원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을 한 나라의 종합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국가들을 고소득층, 중상위소득층, 중하위소득층 세 그룹으로 분류했고, 사망률과 지연시간(병원 입원~사망)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림 2] 소득 수준이 다른 국가에서의 전환점 사망률
각 코로나 유행에서의 정점에서의 사망률은 COVID-19를 완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능력을 가졌는지에 대한 측정을 제공한다. 고소득 국가(대게 선진국)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나은 의료 자원과 포괄적인 국가 역량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1차 시기에 전례가 없는 감염과 병상 부족을 겪었다. 하지만, 빠른 인구 선별과 백신 개발을 통해 제2, 3차 유행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2, 3차 유행 때의 사망률이 1차 유행 때보다 30% 감소했다.
대조적으로, 중상위~중하위소득 국가들의 1차 유행은 선진국보다 늦게 일어났지만, 감염률과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컸다. 하지만 나머지 유행에서의 사망률은 1차 유행 때에 비해 약간 감소하거나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 이는 1차 시기 동안 국가가 모든 자원을 소진할 수 있던 반면, 2, 3차 유행 동안에는 국가의 역량 부족이 자원의 공급 능력을 제한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3] 소득수준이 다른 국가에서의 지연시간의 유사성, 차이
지연시간은 환자가 사망하기 전 얼마나 오랫동안 병원에 머물렀는지를 반영하는데, 1차 유행 동안 고소득 국가들은 짧은 지연시간을 경험했다. 이는 고소득 국가가 코로나19 범유행에 대비했음에도 치료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음을 시사한다. 2, 3차 유행에서 고소득 국가들은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경험을 쌓았고 훨씬 더 잘 준비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1차 유행 때의 지연시간에 비해 2, 3차 지연시간이 거의 두 배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조적으로, 중상위~중하위소득 국가들이 경험한 2, 3차 시기의 지연시간은 1차 시기와 비슷하다. 데이터는 해당 국가들의 의료 자원이 부족했음을 시사하고, 이러한 의료 자원의 부족은 전반적인 국가 역량의 한계를 보여준다.
위의 결과를 통해 코로나 유행이 지속될 경우, 개발도상국에서 더 높은 사망률이 초래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종률은 선진국보다 뒤떨어져 있으며, 백신 접종과 COVID-19 확진 사이의 경쟁에서 실패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별 역량 이질성을 이해하고 코로나 대유행을 막기 위한 자원 할당의 형평성이 필요함을 알린다.
요약 및 정리 : 김동회(아주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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